원기 109년 (2024년) 9월 20일 발행

618차 레터 상단 제목 .jpg

※ 618차 레터는 둥근햇빛발전협동조합 안창연 팀장님을 필진으로 모셨습니다.

우리가 꿈꾸는 도넛사회는 어떤 사회일까요?

기름에 갓 튀긴 도넛, 그 위에 시럽까지! 누구나 한입 베어먹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히는데요. 여러분들은 도넛을 좋아하시나요? 탈핵레터에 갑자기 도넛이야기 라니, 좀 생소하시지요?가운데 구멍이 뚫린 도넛을 보고 있노라면, 일원상이 생각납니다.

둥글둥글, 모두가 원만한 일원상처럼, 도넛경제도 일원상서원문의 이야기와 궤를 같이 합니다.

인간과 환경, 더 나아가 미래세대 모두가 원만하게 살아가는 도넛 경제학은 2017년 영국 경제학자 케이트 레이워스가 제시한 이론이며, 이제는 세계에서 널리 쓰이는 지속가능한 사회이론입니다.

초록색 원 테두리 속 연두색 공간은 [인류를 위한 안전하고 정의로운 공간]입니다. 이 안에 사는 모든 생물은 안전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. 이 공간을 받쳐주는 것은 사회적기초와 생태적한계테두리(초록색)입니다. 그리고, 이 테두리를 기준으로 생태적 한계를 넘어선 소비를 하거나, 사회적 기초가 줄어들면, 그 누구도 안전한 삶을 보장받지 못합니다.

스크린샷 2024-09-20 141051.png

<도넛경제 모식도>